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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G2 무역협상 결렬에...금 가격 0.48%↑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로 지난주 금 가격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온스당 0.48%(6.10달러) 상승한 1,287.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불확실성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커졌다. 하지만 달러 강세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물은 배럴당 0.45%(0.28달러) 하락한 61.66달러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갈등 불확실성과 사우디아라비아 증산 가능성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와 미국·이란 간 갈등, 미국 원유 재고 하락으로 내림 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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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76%(110달러) 하락한 6,126달러에 마감했다. 이 역시 미중 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하자 하락 폭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대두는 부셸당 3.92%(19센트) 하락한 809.25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 7월물은 351.75센트로 마감해 부셸당 5.12%(19센트) 하락했다. 소맥 7월물은 부셸당 3.03%(13.25센트) 하락한 424.75센트에 마감했다. 미중 간 무역분쟁 합의가 불발되자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또한 달러 강세와 주간 수출판매량 부진도 가격을 끌어내린 이유로 분석된다. / NH선물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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