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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폭풍전야 속 열쇠를 쥔 그녀의 존재감...기대UP

신사업의 비밀이 밝히며 폭풍전야를 예고한 OCN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OCN_모두의 거짓말/사진=OCN_모두의 거짓말



OCN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 정상훈(이준혁)이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본 이후, 쉬지 않고 진실을 파헤쳐온 김서희(이유영). 그녀가 숨 가쁘게 움직일수록,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던 신사업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하나씩 풀려가고 있다. 추악한 비밀, 그러나 모두가 알았어야 할 진실로 안내한 것.


지난 11회에서 조태식(이민기)이 전호규(윤종석) 살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하룻밤 사이에 도망자 신세가 됐다. 이에 김서희가 그 대신 복구된 명단 속 사람들을 직접 찾아다녔다. 바른 일보 최수현(김용지) 기자가 남긴 명단 속 사람들의 공통점은 신사업 예정부지에 산다는 것, 아픈 사람들이란 것, 그리고 치료비를 JQ그룹에서 지원해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신사업 예정부지에 “JQ가 이런 일을 벌이면서까지 반드시 감추려는 무언가 있다”고 확신한 이유였다.

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아팠지만, 병이 다양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국립과학연구원에서는 “그 지역에 오염된 지원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공기나 흙 그리고 물처럼,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필수자원이 오염됐을 때, 그 범위 안에 속한 사람들이 자연스레 거기 노출이 되기 때문. 실마리를 찾자 진실 찾기는 속전속결로 전개됐다. 국립과학연구원과 함께 그 지역의 자원을 채취했고, 그 오염원이 20년 전 정영문(문창길) 회장이 대표로 있던 정건 제철소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


그리고 JQ그룹이 명단의 환자들에게 치료비 지원을 시작한 게 국회에서 신사업을 논의하기 전의 일이었다. 즉, JQ그룹과 홍민국(송영창) 당 대표가 신사업 때문에 오염을 덮은 게 아니라, 오염을 은폐하기 위해 신사업을 만들어낸 것. 그 땅을 오염시킨 게 바로 자신들이란 걸 이미 알고 있었단 의미였다. 최수현 기자가 쓰려던 기사의 내용, 그리고 김승철(김종수) 국회의원과 정상훈이 세상에 밝히려고 했던 진실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한없이 연약해 보이던 김서희는 아버지의 죽음과 남편의 실종이라는 소용돌이 속 점차 단단해졌다. 그리고 비밀을 파헤쳐오며 시청자들에게 진실의 안내자가 됐다. 그녀의 활동량이 늘어갈수록 풀려가는 신사업의 비밀 덕분에 이유영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여전히 긴장감을 유지한 채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체력과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첫 씬을 찍었던 그 순간처럼 대본을 반복해서 읽고 분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에 제작진은 “김서희는 묵묵하게 그리고 강단 있게 새로운 진실을 찾아내고 있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알고 있는 여러 실마리를 조합해 높은 추리력까지 선보이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김서희는 조태식과 함께 진실 추적에 열을 올리며 시청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비밀들을 밝혀낼 예정이다. 과연 그녀가 알아낼 충격적인 진실들은 어디까지 향해 있을지, 끝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모두의 거짓말’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OCN 방송.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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