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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현우, 김강우의 동생으로 열연..짧지만 강렬한 인상 남겨

첫 방송부터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2TV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에서 배우 현우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KBS 2TV ‘99억의 여자’사진=KBS 2TV ‘99억의 여자’



‘99억의 여자’에서 현우는 극중 강태우(김강우 분)의 유일한 가족이자 동생인 ‘강태현’을 연기했다. 형 태우(김강우 분)와는 다르게 똑똑하고 성실한 인물로 게임회사를 다니는 태현(현우 분)은 한때 형사였던 형 태우(김강우 분)가 추락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러던 동생 태현(현우 분)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했다. 3,4회에서 동생의 죽음으로 전직형사 ‘미친소’ 강태우로 부활해 사건의 진실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한 김강우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강태현 역을 맡은 현우는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유일한 가족이자 하나뿐인 형이기에 사랑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한 현실 형제의 모습을보여주면서 우애가 남다른 동생의 내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고현장에서 피투성이 상태로 발견된 현우는 간신히 숨이 붙어있는 마지막까지 절절하고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5일 방송된 3회에서는 태현(현우 분)의 사고 전 모습이 공개되어 시선을 끌었다. 창고에 보관된 현금다발들을 실은 승합차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중에 한 차량만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


잠시 후 차량에 탄 초조한 모습의 태현과 운전사가 모습을 드러내고 다른 방향으로 가자는 태현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운전사에게 태현이 “원래 가려던 길로 가면 우릴 죽이려고 누군가 기다리고 있거든”이라고 답하며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뒤이어 태현(현우 분)이 번호가 적힌 락커 키를 꺼내며 보자 운전사가 표정이 서늘하게 바뀌며 자동차가 비틀거리기 시작하고 차안에서 태현과 운전사가 싸우기 시작한 순간, 차가 가드레일을 받고 점프했다.

1회 사고현장에서 태현(현우 분)을 발견한 서연(조여정 분)은 죽어가는 태현(현우 분)을 외면하고 돈을 선택했다.

비정하게 자신을 외면하는 서연(조여정 분)에게 태현(현우 분)은 의문의 열쇠를 남기며 궁금증을 남겼다.

현우는 1회부터 3회까지 짧은 등장이지만 안정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쥐고 세상과 맞서 싸우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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