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심사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해찬 대표가 “몇 분이 더 용단을 내려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 넘는 현역 의원들이 이번 총선을 하지 않으실 것 같다”며 불출마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민주당은 문희상 의장님 등 불출마 의원이 20명을 조금 넘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이날 새벽 정재호 의원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과 하승창·전순옥 등 예비후보 4명이 있는 중구성동구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소박하게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향후 4년의 국회를 국회다운 국회로 만드는 매우 중요한 선거여서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공천·혁신정책공약을 개발해 국민 여러분께 나눠드리겠다. 절실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