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FDA "이번주까지 코로나19 검사 역량 100만건으로 확대"

"테스트 키트 배포 능력과 검사 수행 능력은 구분해야"

텍사스 기지서 격리된 127명 일상 복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의 요양시설 ‘라이프 케어 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커클랜드=로이터연합뉴스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의 요양시설 ‘라이프 케어 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커클랜드=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이번 주말까지 미국이 약 100만 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할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스티븐 한 FDA 국장은 이날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테스트 키트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업체와 얘기하면서 우리의 기대는 이번 주말까지 연구소들이 약 100만 건의 테스트를 수행할 키트를 갖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국장은 이날 지금까지 약 3,600건의 코로나19 검사만을 수행할 수 있었던 미국이 100만 건의 테스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의원들의 추궁에 이렇게 말했다.


한 국장은 다만 “연구소들에 테스트 키트를 배포하는 능력과 연구소들이 실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구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편 그동안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래클랜드 합동기지에서 14일간 격리됐던 미국인 127명이 이날 격리 생활을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밝혔다. 이들 중 125명은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탑승객이었다고 CDC는 설명했다. CDC는 그러나 다른 2명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전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