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손자회사 라인플러스가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을 통해 하루 두 차례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라인플러스는 자사 서비스 사용자들의 코로나19 확산 불안감에 대응하기 위해 라인서비스의 ‘LINE 재해속보’ 공식 계정을 통해 매일 오전과 오후 한 번씩 코로나19 정보를 알린다고 4일 밝혔다. 라인 이용자들은 LINE 재해 속보 공식 계정을 ‘친구’로 추가하면 코로나19 현황 정보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전의 경우 당일 0시 기준 확진·누적검사·완치·사망 등 주요 수치 및 일자별 추이 그래프다. 오후의 경우 당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누적확진자 수와 증가 수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라인은 해외에서도 해당 코로나19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감염사태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본에선 원격 건강 의료 상담서비스인 ‘라인 헬스케어’로 사용자 문의를 의사에게 무료로 연결하고 있다. 또한 임시 휴교 중인 일본 중·고등학생의 학습지원을 위한 공식 계정을 개설해 5개 과목 학습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사용자 근처 가게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라인 스폿(LINE SPOT)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가장 가까운 약국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신베이시를 비롯한 5개 지역 내 자가격리 중인 이들을 위해 라인TV와 라인 뮤직 14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해 장기간 외출을 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의 심리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