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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백주식회사, 일본 나리타 프로젝트 기술진단




▲ 사진 제공 = 엔백주식회사▲ 사진 제공 = 엔백주식회사



엔백 주식회사는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나리타 공항 ANA 기내식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물 기술 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 진단은 핵심장비를 납품한 엔백에 일본 측이 직접 요청한 것으로, 엔백주식회사는 현장 조사를 면밀히 진행하여 문제가 된 사항에 대해 조치를 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의견서 제출까지 수행했다.

엔백은 2013년부터 일본 내에 기내식 생산 공장 현장조사와 방문을 통해서 기내식 쓰레기 수집 케이터링 시스템(Catering System)을 제안하였다. 2014년, 첫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2019년까지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엔백은 시설에 대한 장비 납품, 설치 감독, 시 운전 감독 및 시스템 감리(supervising)를 수행했으며, 설치한 시설물들은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완료한 프로젝트는 일본의 대표 항공사인 ANA의 2개 프로젝트와 JAL의 2개 프로젝트를 모두 하네다(Haneda)와 나리타(Narita)에 설치하였다. 엔백주식회사는 그 외에도 하네다와 간사이에 있는 TFK, AASC의 모든 케이터링 시스템들에 대해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자체 기술로 기내식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가장 근원이 된 원동력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기내식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프로젝트 수행을 진행한 것이다. 이것이 기술로 자부심이 높은 일본 엔니지어링 업계에서도, 꾸준히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기존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의 기술을 진단해나가는 발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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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에서 프로그램 및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고, 문제 발생 시에는 즉각적인 대응을 함으로써 발주처에서 만족하는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향후 일본의 경우, 초 고령화 사회로 인해 인력부족과 고령화에 따라 폐기물 처리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요구로 한국의 자동 집하 시스템을 고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내식 시스템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자동 집하시스템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일본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엔백주식회사 관계자는 “일본 내 엔백 시스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일본 내 자체 기술로 설치되어 있는 기존 자동집하시설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기술지도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를 위한 활동도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엔백 주식회사는 향후 한국의 자동 집하시설 기술이 일본 내에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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