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30대 남성 추가 확진…서산 연구소 확진자와 접촉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한 미추홀구 주민 A(31)씨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충남 서산 소재 연구소 직원으로 코막힘·잔기침·두통·인후통 증상이 있던 중 최근 연구소 동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추홀구의 1차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6일 서산에 갔다가 인천으로 돌아온 뒤 용현1·4동의 처가댁에 들렀다.


7일에는 아내 병원 진료를 위해 자가용을 타고 이동했으나 A씨는 계속 차 안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8일에도 종일 숭의1·3동 자택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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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5시께 서산 연구소에 출근한 그는 10일 새벽 동승자 2명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인천 자택으로 이동했다.

A씨는 이후 같은 날 오전 9시 20분께 인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에 방문해 검체 채취 조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중이다.

밀접 접촉자로 파악된 아내와 장모는 검체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차량 동승자 2명은 검사 중이다.

인천시와 구는 A씨 자택과 인근에 대한 방역 작업을 마친 뒤 이동 동선을 추가 조사해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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