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혼자 일하는 미용실에 복면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12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8분경 광주 남구의 한 미용실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침입했다.
그는 홀로 미용실에 있던 A(31)씨를 흉기로 위협해 손과 발을 노끈으로 묶은 뒤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를 들고 달아났다. 강도는 A씨를 협박해 신용카드 비밀번호까지 알아낸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해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280여만원을 인출했다.
그가 탔던 오토바이는 도난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남성이 50∼60대로 보인다는 피해자 진술과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