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자동발매기는 예매 과정을 줄인 ‘빠른구매’ 기능을 추가했다. ‘출발역’을 역별로 기본 설정해 열차 조회를 한 단계 줄였다. 단계별로 ‘사용빈도 높은 선택’을 우선 안내한다.
모든 과정에 대해 음성안내를 제공하고 노년층을 위한 경로할인 대상 열차와 경로승차권에 대한 별도의 음성안내도 지원한다.
또한 글자 크기를 약 30% 키워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첫 화면에서 ‘빠른구매’와 기존의 ‘일반구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개선은 한국철도가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장·노년층 키오스크 활용지원 콘텐츠 개발’ R&D과제를 통해 진행했다.
장영철 한국철도 미래전략실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IT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