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또 1%대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 1,900선에 이어 1,890선도 무너졌다.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피는 0.70%(13.29포인트) 내린 1,894.9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이슈가 모든 시장 이슈를 잠식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공포감이 확대되며 급락했다”며 “세계 보건기구가 코로나 사태에 대해 대유행을 선포하자 미증시는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해 약세장에 돌입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미 증시 하락이 한국 증시에 이미 영향 줬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180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8억원, 642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65%(3.89포인트) 내린 591.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1포인트(1.08%) 내린 589.20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377억원, 기관은 92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