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또다시 폭락세를 보이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최근 열흘 간 네번째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오후1시 직전 7%대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뉴욕증시의 거래가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는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S&P500 지수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변동이 있으면 발효된다. S&P500은 오후1시55분 현재 2,330.98를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장중 -9%를 기록하면서 2만선이 붕괴됐다. 나스닥도 8% 가까이 폭락하면서 7,000선이 무너졌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