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행사취소와 보조금 삭감, 지방채 발행 등 과감한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국·도비 포함 758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고 긴급생활지원비 340억원, 긴급복지지원 87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54억, 아동양육 한시지원 112억, 코호트격리 참여 종사자 위로금 12억원 등을 피해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직접 지원한다.
긴급 복지지원 87억원은 실직, 휴·폐업 등으로 인한 생계위기 1만 1,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54억원은 9,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가구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휴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7세 미만 아동수당을 받는 2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양육비 112억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9일부터 2주간 코호트 격리한 노인·장애인·아동 사회복지시설 52개소, 종사자 907명을 대상으로 1인 특별위로금 130만원 씩 모두 12억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37억원, 지역 사랑상품권 추가할인 12억원,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70억원 등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코로나 피해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구미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지방세 감면(4억 6,000만원 규모)과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과감한 세정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