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직원 급여 최대 30% 삭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8주째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1.6원 내린 ℓ당 1천472.3원으로 2018년 11월 단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 영향을 제외하고는 2015년 1월 이후 5년여 만의 최대 낙폭이다./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8주째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1.6원 내린 ℓ당 1천472.3원으로 2018년 11월 단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 영향을 제외하고는 2015년 1월 이후 5년여 만의 최대 낙폭이다./연합뉴스



미국 최대 석유회사 중 하나인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이 직원들의 급여를 최대 30% 삭감한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이 경비를 줄이기 위해 미국 직원들의 급여를 최대 30% 삭감한다고 내부 이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키 홀럽 최고경영자(CEO)의 급여는 81%, 그 외 임원들의 급여도 평균 68% 줄어든다. 이 밖에도 체육관 멤버십과 통근보조금 등도 다음달 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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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석유 수요가 전례 없이 감소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의 가격 전쟁은 상황을 악화시켰다. 우리는 회사를 위해 즉각적이고 전례 없는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가전쟁과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40달러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주가는 이날 10.72달러로 마감한 상태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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