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개미 거래 폭증"…한투 MTS 바이오 인증 지연

9시20분부터 접속 어려워

한투 "금융결제원간 바이오인증 통신지연"

일반 ID 접속은 가능…10시50분께 정상화

투자자 몰리면서 지연된 듯…개인투자자 6,000억 순매수

거래량 개장 1시간 30분 만에 전날 50% 육박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투자증권의 MTS인 ‘한국투자 앱’에 가입자들이 몰리면서 바이오인증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반 ID와 패스워드를 통한 접속은 원활하게 진행됐지만 바이오인증의 접속은 지연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와 금융결제원 간의 바이오인증 통신지연으로 오전 9시20분부터 MTS 바이오인증 로그인 일부가 접속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접속 지연은 장 시작과 함께 투자자들의 MTS 접속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장 시작 한 시간 만에 6,0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량도 이미 5조1,263억원을 기록해 전날 거래량(10조4,814억원)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오전 10시 50분께 바이오 인증 지연 현상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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