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A는 동네 마트에서 큰 봉지 두 개 정도의 장을 보고 빈손으로 집으로 들어왔다. 빨래하고 쉬고 있을 무렵 ‘도도플렉스 드라이버’가 내가 산 물건을 문 앞까지 가져다 준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B는 아침에 일어나 커피숍에서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집 근처 애견샵에 들려 20KG 대용량 사료를 샀다. 오전 재택근무를 마치자 배송된 사료를 뜯어 애완견에게 주었다.
전업주부 A씨와 디자이너 B가 이용한 서비스는 ‘도도플렉스’다. 가까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차량으로 배달시키는 수요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우리동네 공유배송을 서비스하고 있는 도도플렉스의 마트 배달 총판파트너와 기사 모집에 문의가 몰리고 있다.
25일 도도플렉스(대표 이소희)는 우리동네 마트 배달 대행 가맹점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배달총판 모집과 배송 기사 모집에 문의가 전월 대비 20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도도플렉스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문의 할 수 있도록 공유배송 총판과 공유 배송기사 신청하기를 첫 페이지에 배치했다.
도도플렉스 공유배송 서비스란 차량을 이용해 고객의 배달대행 신청 상품을 1개 또는 묶음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로 오프라인 가맹점인 마트, 애견샵, 음식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근거리 배송해주고 있어 주부들 사이에서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공유배송 총판은 기사 관리부터 지역 영업관리까지 하는 본사와 함께 상생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파트너로 서울, 광주, 대구 대전, 제주 등 전국을 대상으로 희망 지역 선택할 수 있다. 단 공유배송 총판을 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준비 중에 있거나 사업자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최소 3개월 이내에 사무실을 보유하면 된다.
우리 동네 배송 임무를 수생할 드라이버 모집은 차량 소지자로 초기 투자비용이 없고 자유로운 근무형태를 자격요건으로 두고 있다. 차량이 필요한 드라이버에게는 유상 렌탈 조건으로 제공 가능하다.
특히 도도플렉스 드라이버는 배달 용역비를 바로 출금할 수 있고 차량으로 배달 가능한 가맹점 모집 시 인센티브제도까지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도도플렉스 김인환 이사는 “과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만 당일 도착 가능했지만 전국으로 가맹점과 총판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차량 렌트 어플 운영의 노하우가 배달대행과 만나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배달대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동네 공유배송 ‘도도플렉스’ 가맹점을 포함한 총판, 배송기사 모집은 사이트를 통해 일차적으로 신청 받고 있다. ‘공유다 가맹점(가맹점용)’ ‘만나관리자(총판)’ ‘도도플렉스 드라이브’는 PC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등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