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임재택(사진) 한양증권(001750)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한양증권은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임 대표의 임기를 2년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임 대표 체제에서 한양증권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로 무난한 연임이 예상돼왔다.
지난해 한양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04억원과 296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수익이 3,000억원을 넘었다. 임 대표가 취임한 2018년에도 한양증권은 매출액 2,051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선 바 있다. 지난해 순이익도 222억원으로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47억원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임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숙명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답을 찾아 조직을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2020년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양증권은 성장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