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및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이 이달 내 7,600억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들 기관은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펀드는 전일 정부가 발표한 10조7,000억원 규모 증권시장 안정펀드의 일부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급락한 국내 증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증권시장에 투입된다.
이번 펀드는 전일 정부가 발표한 10조7,000억원 규모 증권시장 안정펀드의 일부다. 기관별로는 각각의 유동자금 수준 등을 고려해 거래소 3,000억원, 예탁원 2,000억원, 증권금융 2,000억원, 금투협 600억원 등이 배분됐다. 각 기관은 이사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자금을 펀드에 분할 납입할 예정이며, 이중 1차분 30%는 신속하게 우선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