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성근 대우조선 사장 "수주절벽 위기 직면…다선종 수주 전략 펼칠 것"




이성근(사진)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은 25일 “코로나19와 국제 유가 급락으로 수주절벽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수주 전략을 LNG선 등 주력선종 위주에서 다양한 선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경상남도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제 유가는 급락하고 있고, 해상 물동량 감소로 LNG선을 비롯한 신조 발주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국제 유가는 급락하고 있고, 해상 물동량 감소로 LNG선을 비롯한 신조 발주가 위축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기업결합에 대한 각 국의 심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 사장은 변화의 파고를 스스로 돌파해 나가고, 독자 생존의 토대를 마련하기 올해 ‘극한의 생존 경쟁력 확보’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인재와 기술의 DSME 실현’ ‘소통 중심의 신뢰 경영’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소개했다. 이 사장은 “지속 경영할 수 있는 수준인 최소 2년치 이상의 수주잔량을 확보해 조업도를 높이고, 수익성도 함께 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화두인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및 기술투자를 더욱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박두선 대우조선 조선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최재호 사외이사를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동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