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5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9월로 연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기획재정부, AD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당초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예정이던 행사를 9월18~21일로 연기했다. 행사내용도 상반기에 ADB 본부가 있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재무보고서 관련 안건을 약식으로 처리하고, 거버너 총회 중요 안건·거버너 세미나·장관급 회의 등 나머지 모든 행사는 당초 계획한 대로 9월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ADB 연차총회에서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 및 금융·관광 포럼, 지역문화행사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