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은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의 ‘게임팟(GAMEPOT)’을 일본 및 싱가포르 리전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게임팟’은 클라우드 상에서 게임을 위한 필수 기능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형태로 제공해 쉽고 빠르게 게임의 공통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게임 솔루션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로그인 인증, 결제 기능은 물론 푸시, 쿠폰, 고객지원, 통계, 광고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고, 게임 유저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NBP 관계자는 “이를 통해 게임사들은 개발 리소스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11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게임팟은 현재 국내 70여개 게임사가 활용하고 있다. 플레이위드의 ‘로한M’, 게임펍의 ‘미르의 전설2’와 ‘쌍삼국지’, 엔터메이트의 ‘다크에덴’, 디앤씨오브스톰의 ‘방주지령‘, 클래게임즈의 ’문명전쟁‘ 등이 모두 게임팟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배주환 NBP 부장은 “게임팟은 게임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쿠폰, 통계 기능은 타사 게임 매니지먼트 서비스와는 달리 추가 비용 부담 없이 기본으로 제공돼 게임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며 “이번 해외 출시를 통해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게임사들이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