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中 시진핑, 코로나19 사태 후 첫 제조업 현장 시찰

자동차 부품 공장 등 조업 재개 독려

시진핑 저서 '인류운명공동' 일어판 출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현지시간) 저장성 닝보의 촨산 항만 지구를 시찰하고 있다. /닝보=신화연합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현지시간) 저장성 닝보의 촨산 항만 지구를 시찰하고 있다. /닝보=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제조업 생산 현장을 찾아 조업 재개를 독려했다.

30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저장성 시찰에 나서 닝보의 저우산·강촨산 항구 컨테이너 부두와 베이룬구 다치 자동차 부품 모형 단지를 시찰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시 주석은 직접 우산을 쓴 채 컨테이너 부두를 돌아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자동차 부품 공장 내부도 직접 둘러보면서 입주 기업 및 생산 재개 상황을 점검했다.


시 주석의 이번 시찰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제조업 등 중국 경제가 전방위적인 충격을 받아 휘청이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제조업체들의 조속한 조업 재개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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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주석의 저서인 ‘인류운명공동체 추진 견지를 논함’ 일어판을 출판했다. 이 책에는 시 주석의 핵심 사상인 인류운명공동체에 관한 중요 연설 85편이 수록돼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자 각국이 힘을 합쳐 퇴치하자며 인류운명공동체 사상을 강조한 바 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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