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과 신촌에 있는 김영편입학원 강사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원 측이 다음 달 10일까지 휴원을 결정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는 김영편입학원 강남단과캠퍼스와 신촌단과캠퍼스에 출강하던 영어강사로 강남구 35번 환자로 29일 확진됐다. 이 강사는 44세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강남구 30번 환자(40대 여성, 28일 확진)의 남편이다. 이 부부의 9세 딸도 28일 확진됐다.
초기 역학조사 결과 이 강사는 25일 강남단과캠퍼스에, 26일에는 신촌단과캠퍼스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강남세브란스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곧바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문 검사를 받았고 29일 오전 8시께 양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학원 등 환자의 동선을 조사해 방역과 접촉자 검사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