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온라인 교육주 줄줄이 상한가

'온라인 개학' 따른 수혜 기대

비상교육·대교 등 수직 상승

3115A23 비상교육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온라인 교육 관련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 가입자 증가 등 수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비상교육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이스크림에듀(30.00%), 대교(29.99%), NE능률(29.96%), 메가스터디(29.92%), 메가엠디(29.87%) 등 유가증권·코스닥시장의 온라인 교육 종목들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그 외 YBM넷(28.09%), 청담러닝(19.53%), 디지털대성(18.39%), 이퓨쳐(18.16%), 멀티캠퍼스(14.56%), 씨엠에스에듀(13.57%), 웅진씽크빅(13.16%), 메가스터디교육(11.55%) 등도 급등했다. 온라인 교육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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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르면 31일 추가 개학 연기나 온라인 개학 여부 등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개학 예정일인 오는 4월6일 초·중·고 모두 온라인으로 개학할지, 일부 지역 또는 일부 학교급·학년만 온라인으로 개학할지, 개학을 4월13∼17일로 미룰지 등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매일 수십명 이상 늘어나고 미성년 확진자도 증가해 집합수업 개시(오프라인 등교 개학)는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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