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 10월 개최… 주제는 틈새건축




서울시는 서울 대표 건축문화 축제인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를 오는 10월 시청 일대에서 보름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틈새건축’이다. 서울의 주요 대표 건축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삶의 방식이 투영된 주거, 문화, 공간 등에서 다양한 틈새건축을 조망하고 미래를 조망한다. 건축의 예술성을 중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생활 속 건축과 시민들의 삶을 들여다보겠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건축문화제의 총감독으로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장인 송규만 교수를 위촉했다. 송 교수는 건축 설계부터 시각정보, 디자인,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건축가다.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 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련기사



올해는 최근 건축계의 이슈로 부상한 공공주택, 공유주택, 협소주택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주거문화를 모색하고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건축문화제 기간에는 ‘제38회 서울시건축상’도 진행된다. 일반 부문과 대학생 부문으로 접수하며 올해는 시민들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시민공감특별상을 신설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건축문화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유용하게 사용하며 관심 있게 즐길 수 있는 우리 삶의 일부”라며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건축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진정한 서울시민의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