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11일 실시된 4·15 총선 사전투표에 5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에 참여한 인원 1,174만2,677명 가운데 50대가 257만6.527명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참가자의 21.9%에 해당한다. 이어 60대가 215만2,575명(18.3%), 40대가 207만4,663명(17.7%), 20대가 172만2명(14.6%)으로 그 뒤를 이었다.
149만4,267명(12.7%)이 참여한 30대와 146만1,138명(12.4%)이 참여한 70대 이상은 상대적으로 사전투표 인원이 적었다. 19세 이하는 26만3,505명(2.2%)이 미리 투표했다.
이는 앞서 29세 이하가 전체 사전투표 선거인 중 가장 많은 24.6%를 차지한 2014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상당히 다른 결과다. 2017년 대선 때에도 29세 이하(23.9%)의 비중이 가장 컸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60대 이상이 26.1%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53.5%)이 여성(46.5%)보다 더 많이 사전투표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