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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둘리·하니·까치·미스타손까지 5월 유튜브 통해 전격 공개




1980~90년대 어린이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만들었던 추억의 인기 만화 주인공 4인방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BS는 과거 인기리에 방영된 만화영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옛날티비 만화동산> 시리즈를 아카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옛날티비’를 통해 5월 한달 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아기공룡 둘리’, ‘떠돌이 까치& 까치의 날개’,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날아라 슈퍼보드’로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 실시간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첫 주자는 1987년과 이듬해 연달아 방영된 ‘아기공룡 둘리’로, 5월 4일부터 9일까지 오전 10시에 방영된다.

‘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 만화가 김수정이 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만화로, KBS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국민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이어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까치’, 18일부터 23일까지 ‘하니’, 25일부터 30일까지 ‘날아라 슈퍼보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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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티비’를 운영하는 KBS 콘텐츠아카이브부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동심을 추억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아이들은 엄마·아빠 세대의 인기 만화영화를 함께 보며 지금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만화를 접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KBS ‘옛날티비’는 지난해 초 ‘시청자 기증 영상’ 공모사업을 통해 발굴된 옛 TV 영상을 유튜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TV문학관’, ‘사랑의 굴레’, ‘TV 손자병법’ 등 과거 인기리에 방영된 KBS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으며 4월 현재 채널 구독자 수 8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1987년 방영됐던 만화영화 ‘2020 우주의 원더키디’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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