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한샘 어닝 서프라이즈에...자극 받은 가구株

한샘 1년2개월만에 10만원대 복귀




한샘(009240)이 약 1년 2개월만에 10만원대로 올라섰다. 2·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리하우스 등 한샘이 새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샘은 전 거래일보다 7,900원(8.35%) 오른 10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10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샘 주가가 장중 10만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3일 이후 처음이다.


2·4분기 실적이 한샘의 강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올해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9%, 172.3%씩 늘어난 5,172억원,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증권가 전망치 평균을 12.3%, 31.6%씩 웃도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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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직시공 패키지 증가에 따른 리하우스 매출 호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테리어 부문 반사 수혜 지속 등이 맞물리면서 외형과 이익 모두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가구 ‘대장주’인 한샘의 실적·주가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다른 가구·인테리어 관련주도 자극을 받은 모습이다. 현대리바트(079430)(7.43%), 이건산업(008250)(3.14%), 에넥스(011090)(2.68%), LG하우시스(108670)(2.02%) 등이 대표적이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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