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자사주 3분의 2 장외매도에...'그린뉴딜' 씨에스윈드 약세

풍력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112610)가 자사주 처분 공시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다.

14일 오전 9시27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4.11%) 내린 5만3,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13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자사주 86만3,833주를 총 458억7,300만원에 장외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자사주(129만3,753주) 중 66.7%를 팔았다. 씨에스윈드는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및 유통 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자사주 매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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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는 ‘그린뉴딜’ 테마주로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왔다. 그린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함께 현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양대 축으로 거론돼왔다. 풍력발전 산업을 영위한다는 점에서 씨에스윈드는 그린뉴딜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 7거래일 간 연달아 상승세였다. 지난 7월1일부터 13일 사이에만 33%나 상승했다. 13일엔 5만9,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에게 알리는 보고대회를 연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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