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무안군, 양파·단호박 460톤 대만·홍콩 첫 수출 선적

김산(오른쪽부터 여섯번째) 무안군수가 배정섭 전남서남부채소농협장과 함께 대만으로 수출되는 360톤의 무안양파 선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안군김산(오른쪽부터 여섯번째) 무안군수가 배정섭 전남서남부채소농협장과 함께 대만으로 수출되는 360톤의 무안양파 선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양파와 단호박 460톤을 대만과 홍콩에 첫 수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국내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해외 수출로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지역 농산물을 대만과 홍콩으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배정섭 농협장이 대만으로 양파 360톤, 하늘과땅농업회사법인 이숙경 대표가 홍콩으로 단호박 100톤을 각각 수출했다. 판매액은 양파 2억원, 단호박 1억1,000만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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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안군은 지난해 수출실적 대비 60% 증가한 5,000톤을 수출 목표로 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물류비 6억2,000만원을 편성해 지역농협,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 15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출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농산물 수출 관련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 우리군이 농수산물 수출의 새로운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농협, 영농법인, 수출업체 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수출전문단지를 추가로 육성하는 등 판로확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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