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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토교통비서관 교체…안보실 제1차장 서주석 내정

하동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내정 등

하동수 국토교통비서관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하동수 국토교통비서관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비서관에 하동수(52)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을 내정하는 등 4명의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비서관 4명은 이르면 7월 27일에 임명될 예정이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체제로 개편됨에 따라 안보실 제1차장에는 서주석(62)전 국방부 차관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주택정책·공공주택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인 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을 국토교통비서관에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하 비서관 내정자는 부산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어서문학 학사,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하위를 취득했다. 미국 미주리 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장, 도로운영과장, 공공주택추진단장을 거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활동했다.

서주석 국가안보실 제1차장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서주석 국가안보실 제1차장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서 국방부 차관을 내정했다. 서 신임 1차장은 서울 우신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외교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 신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외교·안보 분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되어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전략 수립과 현안 조율, 국방개혁의 성공적 마무리 등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신임 제1차장은 이르면 7월 25일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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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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