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상, 47년만에 신설동 사옥 매각

대상이 서울 신설동 본사와 별관, 서울 상봉동 사옥을 매각한다. 1973년 신설동 사옥에 입주한 지 47년 만이다.


30일 대상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본사와 별관, 상봉동 사옥 등 2개 토지 및 건물을 STS개발 주식회사에 1,45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이유는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 1·4분기 기준 대상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3,1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1,800억 대비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상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당장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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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사옥 매각은 단순 사옥 이전을 위한 유동성 확보로 보는 시각이 많다. 현 사옥 매각 완료 시점은 오는 2021년 12월 31일로 이 시점에 맞춰 본사를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전 시기나 장소 등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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