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이 미 대선 직전인 오는 10월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를 연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이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19기 5중전회를 10월에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기 5중전회에서는 2021∼2025년 적용될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제정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정치국은 설명했다.
중국공산당은 원칙적으로 1년에 한 번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중요 국가 의제를 논의한다. 중앙위원회가 수시로 열릴 수 없기에 당의 주요 결정 권한은 다시 20여명의 핵심 구성원들로 이뤄진 정치국에 위임된다.
이 가운데서 중요 결정은 시 총서기를 정점으로 한 7명의 상무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날 발표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19기 5중전회에서는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관계 방향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