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해외입국한 내국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서 비행기를 타고 전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내국인(부산 168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래구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전용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으로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을 병상을 확인 중이다. 또 확진자의 해외 체류 기간과 항공편,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168번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68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3,627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가 3,299명, 확진자의 접촉자가 328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