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미투젠, 공모가 2만7,000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미투젠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미투젠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304개 기관이 참여해 1,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64억원 규모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대다수인 92%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와 마케팅 역량을 갖춘 미투젠의 사업 비전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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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투온(201490)에 인수된 미투젠은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인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등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비디오 슬롯 게임 ‘Jackpot Frenzy Casino’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슬롯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매치3 퍼즐게임’과 ‘전략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분야의 신규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은 “미투젠의 기업공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M&A 및 신작 개발에 투자해 초심을 잃지 않고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wown93@sedaily.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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