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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제테마, 5,500억원 규모 中 톡신 공급·라이센싱 계약 체결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제테마(216080)는 중국 화동닝보사와 150억원 규모의 선급 로열티 및 5,5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화동닝보사는 중국 시판 허가를 위한 현지 임상을 시작하고, 2024년에 허가를 취득해 이후 10년간 최소 5,50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제테마 관계자는 “최근 화동닝보사의 강도 높은 실사와 KGMP 취득을 통해 생산 시설 및 품질 관리 수준이 높다고 인정 받았다”며 “균주 출처에 대한 이슈 가능성이 없다는 점과 국내 임상을 중국과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해 출시 기간 단축을 도모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제테마 파트너인 화동닝보사는 중국 5위권의 대형 제약사인 화동제약의 자회사로, 국내 1위 필러 회사의 중국 총판매상으로 알려져 있다. 화동닝보사는 또한 국내 대기업과 2016년 5년간 총 641억원 규모의 필러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2018년부터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만들 정도로 영업력을 갖춘 중국 내 1위 에스테틱 회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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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동제약은 영국 싱클레어사를 인수해 화동닝보사와 5년 내에 글로벌 TOP5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할 전력을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제테마와의 이번계약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제테마 관계자는 “화동닝보사는 작년에만 5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판매상으로, 중국 내에서 영업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필러 영업라인에 톡신을 론칭하는 개념이라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회사 중 중국 톡신 계약에 의미 있는 로열티를 받은 회사는 당사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wown93@sedaily.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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