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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규모 사업장, 습식전기집진기 도입으로 미세먼지 저감 적극 대응

㈜에코솔루텍, 국내 환경문제 실정에 맞는 연속수막형 습식전기집진기 기술 제안

에코솔루텍의 '연속수막형 습식전기집진기' 기술에코솔루텍의 '연속수막형 습식전기집진기' 기술



대기환경보전법이 대기유해물질 배출 허용기준을 30% 강화하는 내용으로 개정되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국내 대표 산업단지인 여수산단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와 시도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수산단은 중금속 및 특정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들이 모여있다. 이에 여수산단은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맞춰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발전, 소각 분야에 도입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여수산단의 발전소 설비는 산단 내 전력, 스팀을 공급하는 주요 설비로 자리 잡고 있는데, 최근 발전소 설비의 증설 및 투자 설비를 검토하기 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에코솔루텍의 ‘연속수막형 습식전기집진기 및 무방류 폐수처리 기술’을 도입한 환경설비 신설로 미세먼지 저감 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여수산단 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기 위한 대규모 사업장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의를 갖는다.


해당 환경 설비 공법에 적용된 ‘연속수막형 습식전기집진기 및 무방류 폐수처리 기술’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집진 처리 효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코솔루텍의 기술로, 투자 기업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양사 간의 기술 논의, 대책, 연구를 통해 사전 입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며, 이는 대규모 사업장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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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솔루텍 관계자는 “순수 국산화 기술을 적용한 연속수막형 습식전기집진기 및 무방류 폐수처리 기술의 도입은 과거 건식집진설비의 효율 한계점을 보완해 강화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발맞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약 300WM급 청정 발전소의 구축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습식전기집진기 기술은 연소가스가 배출되는 모든 사업장 및 발전, 소각분야의 환경설비 성능개선에 가장 우선으로 검토되고 있는 기술로, 현존하는 환경설비 중 가장 큰 효율을 얻을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코솔루텍은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습식전기집진기 기술로 대기환경분야의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 강소 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각, 발전 분야 등에서 다수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습식전기집진기 기술의 차원을 높여 연속수막형 24시간 연속가동형 기술을 개발해, 현재 3mg 이하 먼지 제거 사업장에서 가동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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