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각종 평가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종대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HE, 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에서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국내 9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301~350위권에 진입해 이번 조사 대상 대학중 국내외 순위에서 각각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종대는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에서 세종대는 국내 최고 수준인 2위에 올랐다”며 “우수한 교수진을 채용하고 연구에 많은 지원을 쏟은 수년간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는 재정건전성 측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세종대의 학교법인인 대양학원은 2019년 기준으로 213%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3,320억원)을 기록해 해당 지표 순위에서 국내 4년제 사립대학중 13위에 올랐다. 국내 사립대학 146개중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 100% 이상을 기록한 곳은 세종대를 포함해 39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