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방송 보고 주문하면 내일 아침 문 앞에"...홈쇼핑도 '새벽배송' 한다

신세계TV쇼핑, 새벽·당일배송 서비스 실시

방송 중 주문하면 12시간 내 도착...업계 최초




홈쇼핑에서 방송 중인 상품도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신세계(004170)TV쇼핑은 방송 판매되는 신선식품에 대해 새벽·당일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전용 상품이 아니라 방송 중 주문 상품에 대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홈쇼핑 업계 최초다.

우선 신세계TV쇼핑은 오는 16일과 18일 방송하는 자체 브랜드(PB) ‘테이스티 킹’의 랍스터를 대상으로 새벽·당일 배송을 진행한다.


16일 오후 6시35분 방송에 주문(오후 8시 마감)하면 익일 새벽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18일 밤 12시35분 방송은 오전 8시까지 주문을 받아 당일 밤 11시 이내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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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배송 서비스는 서울과 인천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제공된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새벽배송을 위해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유통 과정을 혁신적으로 줄인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우선 랍스터를 시작으로 신선식품 새벽·당일 배송 품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맹 신세계TV쇼핑 지원담당 상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커머스 수요가 늘어나고, 빠른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새벽·당일 배송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게 됐다”며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배송 체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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