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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크루셜텍, 일본 스마트폰 점유율 랭킹 격변 수혜 받나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최근 일본 스마트폰 점유율 시장이 심상치 않다. 애플이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상위 5위 랭커 중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 기관 BCN이 조사한 2019년 일본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점유율 15.3%로 2위까지 올랐던 화웨이가, 최근 IDC Japan 조사에서는 점유율 순위권 밖으로 분류 됐다. 반면 여기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일본 기업들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점차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일본 상위랭커들의 공급처로서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크루셜텍(114120)으로서는 고무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화웨이의 일본 시장 점유율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미국 발 화웨이 제재가 일본 스마트폰 내수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는 등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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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지문인식모듈BTP 시장이 열렸던 2013년 초기부터 여러 일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끈끈한 사업적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일본의 글로벌 전자제품 기업 S사, F사, K사 등에 공급처로서 거래를 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들이 지문인식모듈을 탑재하고 출시하는 모델에 지문인식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크루셜텍으로서는 일본 기업들의 일본 내수 시장에서의 약진이 반가운 이유다.

크루셜텍은 MS의 최초 폴더블 폰인 ‘서피스 듀오’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적으로 지문인식 모듈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전체 시총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Vinsmart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2개 모델에 공급을 시작하는 등 동남아 시장으로도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교육용 태블릿을 개발해 인도네시아 빠순단 대학 등 9개 대학에 공급을 합의하였고, Medical inhaler, Mini-LED BLU 사업들도 속속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크루셜텍의 고객사인 회사들이 일본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 약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은 향후 크루셜텍 단기 매출확대에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해당 고객사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 계속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영업과 개발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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