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연구원은 “원방테크는 지난 1989년 설립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용 클린룸을 제조·공급하다가 △드라이룸 사업 진출(2011) △바이오 클린룸 사업 진출(2012) △바이오 클린룸 전문기업 ‘옵트’ 인수(2015) △교량 전문업체 ‘삼현피에프’ 인수(2019)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신규 수주는 드라이룸 사업부 수주 지연으로 작년 수주 실적의 43% 수준에 그친 1,370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하반기에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미국 배터리 공장 신증설 수주가 예상돼 올해 드라이룸 신규 수주는 1,740억원으로 작년 수주실적 960억원 대비 81%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차전지 드라이룸 및 바이오클린룸의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는 매출액 3,633억원(+59% YoY)과 영업이익 348억원(+80% YoY)으로 실적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영업 이익률이 8.7%이었던 점에 비해 하반기에는 수익성 높은 수주 잔고가 실적에 반영됨과 일부 프로젝트 정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10.5%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