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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K하이닉스, 美 화웨이 제재 등 불확실성 해소에 8만원 돌파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의 화웨이 제재 등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평가에 주가가 8만원을 돌파했다.


1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3% 오른 8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주가는 종가 기준 한 달 여만에 8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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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미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D램 가격 하락 등 악재를 선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 3월 저점 대비 16% 상승한 데 불과한 점에 주목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하락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 D램 재고는 4·4분기에 바닥 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화웨이 제재 이후 신규고객 확보로 매출감소 상쇄와 고객기반 체질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애플·오포·비보·샤오미 등으로 공급 점유율 확대를 통해 화웨이 매출 감소분을 상쇄해 장기적으로 반사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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