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의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11월 완공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 측은 15일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 공정률이 96%를 넘어 예정대로 올해 11월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파주 문산읍과 고양 덕양구를 잇는 왕복 2~6차로 도로이며 사업비로 2조1,971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토지보상비 등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시행을 맡았으며 GS건설(006360)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 익산~문산의 최북단 구간으로 경기 북부의 핵심 교통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과 파주 일대는 물론 3기 신도시 창릉지구 등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서울~광명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파주부터 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까지를 잇는 고속도로가 만들어진다. 한편 주관사로 참여한 GS건설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준공으로 민자도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