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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말해도 돼' MC 이영자 "여러분들 속을 풀어드리고 싶어"

/ 사진=SBS플러스 제공/ 사진=SBS플러스 제공



방송인 이영자가 ‘언니한텐 말해도 돼’의 MC 출격을 앞두고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이영자는 김원희, 이지혜와 함께 10월 8일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MC로 나선다.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요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여성 전용 힐링 토크쇼.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이영자는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내가 고민했던 것, 고민해야 될 것들, 지금 고민하고 있는 모든 부분을 같이 고민할 것이다. 나도 여러분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내 고민도 해결할 것 같아서 무척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세 명의 여자 MC들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기대가 된다. 이에 대해 이영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척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 게 김원희 씨였다. 또 지혜 씨는 스몰토크라고 해서 남들한테 말하기 애매한데 정말 그것 때문에 일상을 사는데 불편했던 고민들이 있지 않냐. 그런 것에는 지혜 씨가 정말 적합한 것 같다”며 두 MC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최근에 여성 MC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프로그램이 많은 가운데 이영자는 그 선두에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여성 MC들이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이영자는 “여성 MC들이 평균적으로 남의 이야기에 많이 귀 기울이는 것 같다. 그리고 감정이입을 잘하지 않냐. 그래서 좀 더 깊숙이 들어간다고 해야 할까? 함께하는 사람들이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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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영자는 예비 시청자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영자는 “사실은 친하면 친할수록 더 고민 상담을 못 한다. 고민 이야기를 하기가 참 힘들다. 또 하면 뒷말만 늘어나, 그것 때문에 또 상처를 받게 될까 망설인다. 그럴 때면 차라리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말하면 어떨까 싶다. 우리는 뒷말도 안 할 것이고. 여러분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속을 좀 풀어드리고 싶으니까 답답한 이야기가 있으면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상담도 하고 시청도 바란다”면서 “사실 인간사가 다 똑같다. 거기서 거기다. 꼭 상담하지 않아도, 꼭 내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혜를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하나의 책처럼 매주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이영자를 포함한 3명의 MC와 스페셜 게스트, 온라인 전문가 패널(의사, 교수, 심리상담가, 변호사 등)이 시청자에 직접 받은 여성의 고민 사연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

10월 8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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