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

블룸버그통신, 소식통 인용해 보도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1라운드를 통과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등 후보 3명이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한 표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WTO 사무총장 선거는 지지도가 가장 낮은 후보가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단일후보자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8명이 공식 출마했다. 이들은 총 3라운드에 걸쳐 경합하며, 1라운드에서는 지지도가 낮은 3명이 탈락한다.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 다시 3명이 탈락하면 최종 후보 2명이 마지막 절차에서 경합한다. 최종 당선자는 늦어도 오는 11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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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WTO 고위관리 3명이 탈락자 3명을 이날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WTO 측은 보도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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