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태국 철도신호사업 수주 현황./사진제공=LS일렉트릭LS일렉트릭(LS ELECTRIC)은 태국 철도건설 분야 1위 기업 이탈리안타이개발(ITD)사와 함께 총사업비 6억6,700만 바트(약 250억원) 규모의 ‘태국 동부선 철도신호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태국철도청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에 ITD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LS일렉트릭은 철도 신호 통신시스템 설계와 제작, 설치 등을 맡아 총사업비 250억여원 중 약 130억원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태국 철도 인프라를 현대화하기 위해 요타카(Yothaka)∼클롱룩(Khlong leuk) 구간 총 169㎞, 14개 역사의 노후 신호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2001년 태국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근까지 관련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까지 포함해 LS일렉트릭의 태국 현지 사업 누적 수주액은 1,340억여원에 달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그간 유럽 기업이 독점해온 태국 철도시장에서 LS일렉트릭이 지난 20여년간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신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아세안 국가들의 철도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