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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스웨덴·독일 방문…코로나 19로 멈췄던 의회외교 재가동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스웨덴과 독일을 공식 방문하는 등 코로나 19 사태로 멈췄던 의회 외교를 재가동한다.


박 의장은 26일 출국해 오는 29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국회의장이 스웨덴을 공식 방문하는 건 1959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유럽의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는 스웨덴 측이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의장은 수도 스톡홀름에서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를 예방한 뒤 안드레아스 노틀리엔 국회의장과 스테판 뢰벤 총리, 켄트 해쉬테트 한반도 특사, 요아킴 베르스트룁 주(駐) 북한 스웨덴 대사 등을 만난다. 또 스웨덴 현지에서 최근 문을 연 ‘K-스타트업 센터’를 찾아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핀테크 분야의 양국 협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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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은 이후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독일도 방문한다. 박 의장의 방독 시점은 30년째를 맞은 독일 통일 기념 주간이다. 독일에서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볼프강 쇼이블레 하원의장, 디트마어 보이드케 상원의장과 연쇄 회동한다. 박 의장은 순방 기간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 1차 라운드를 통과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조응천 의원,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김병관 국회의장 디지털혁신자문관,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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