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軍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 열병식 준비”

“열병식 동향 한미정보당국과 긴밀히 공조”

북한의 열병식.     /연합뉴스북한의 열병식. /연합뉴스



군이 오는 10일 북한의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일 열병식 준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북한은 열병식을 지속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 열병식 관련 동향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히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이와 관련된 동향을 추적 중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잠수함 기지인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는 최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미국 정찰위성에 포착됐으며, 이 SLBM을 3발 가량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진수식 관련 동향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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