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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아인 "삭발·15kg 증량, 극한적 상황 재미있어"

/사진=에이스메이커스무비웍스/사진=에이스메이커스무비웍스



유아인 유재명 주연의 영화 ‘소리도 없이’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태인(유아인)과 창복(유재명) 앞에 나타나 그들의 일상을 위태롭게 한 아이 초희를 연기할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결정되었다. 무수한 오디션 끝에 초희 역에 낙점된 문승아는 오디션 당시, 시나리오 단 3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분석해 즉흥적으로 던져진 상황도 본능적인 연기력으로 받아치며 현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눈에 이 배우가 ‘초희다’라고 직감한 홍의정 감독은 “현장과 캐릭터를 이해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났다”라며 문승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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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에서 대사 없는 캐릭터 태인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 유아인은 연기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변신을 꾀하며 싱크로율 200%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아인은 말없이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태인을 연기하기 위해 삭발과 무려 15kg 증량을 통해 ‘태인’의 이미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역대급 증량에 대해 “캐릭터를 위해 극한적인 상황에 부딪히는 것도 재미있었다”라고 전한 유아인의 변신은 화제를 모으며 관람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범죄 조직의 청소부 태인과 창복 역할을 맡은 유아인과 유재명은 35도가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전신을 뒤덮는 비닐 옷과 헤어 캡, 고무장갑까지 착용하며 연기에 임했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연신 부채질과 얼음찜질을 반복하며 캐릭터를 소화한 두 배우의 열정은 ‘소리도 없이’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15일 개봉.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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