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두달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1일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8월16일 이후 57일 만이다.
신화통신은 이 확진자들이 모두 칭다오 시내 한 흉부과병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전했다. 칭다오 보건당국은 병원내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에 대한 밀접접촉자 15만명 가량에 대한 핵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국경절 연휴(1~8일)가 끝난 직후에 확진자 발생이 보고된 셈이다.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